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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무작정 통영 여행 첫째날[서호시장 우짜/울산다찌/한일김밥]"

토요일 일요일..
서울에서 친구들과의 술약속을 뒤로 하고..
갑작스럽게 통영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대구역에서 기차표를 취소하고 서부터미널로...



대구에서 거진 1시간에 한대씩 통영행 버스가 있더군요..
전 11시30분 버스에 탑승..
대구에서도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멀다면 먼 거리 입니다..
도중하차무효..
똥 싸느라 늦었다 봐주지 않습니다..
(ㅡ.-)



통영에서 처음으로 접한 음식 입니다..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가 됐던 우짜..
서호시장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
대략적인 정보도 없이 단번에 찾아내 무척이나 스스로 대견 스럽게 생각했던...
(ㅡ.-)a



우짜는 말 그대로...
우동 국물이랑 자장면 소스가 크로스 오버...
자작한 우동국물에 자장면 소스가 턱 하니 얹혀서 나오는 걸 말합니다..
대충의 고명은 어묵, 잘게 썬 단무지 등이 보이네요..
면발은 우동 면발 입니다..



슥슥 비비면 대충 이런 모습..
우동 국물 때문인지 자장면 치고는 국물이 좀 보입니다..



뭐...
호불호가 좀 갈릴 맛이긴 하지만..
제 입맛엔 나쁘진 않았다 입니다..
그렇다고 생생우동에 3분짜장을 넣진 마시길...
(ㅡ.-)a



바쁜 시간에 후루룩 한입 하기엔 좋을듯 하네요..
우동국물이랑 고춧가루 단무지 등의 영향 때문인지..
자장면을 먹고 나서의 느끼함은 덜한 편입니다..
통영에 들리신다면 재미 삼아라도 한번 들려 보시는 편이...
70년대 모라면의 문구 처럼...
산에가야 범을 잡고 먹어 봐야 맛을 알지..
(ㅡ.-)a



가격표..
단물은 식혜 인가요??



나오며 가게 전경도 한번..



서호시장을 지나서 여객선 터미널을 지나서..
통영 부둣가 근처로 나왔습니다..
충무 김밥의 원조 지역 답게..
일대가 충무 김밥집으로 즐비...
이집이 원조격인 집이라고 하네요..



근데 지역 사람들 사이에선 이집이 더 유명 하다고 합니다..
오직 포장으로만 김밥을 파는 집..
물론 저도 나중에 이집에서 포장을 해 와서 먹었습니다..



항구의 모습도 한번..



근처 남망산공원에서 바라본 통영항의 모습..
정박해 있는 거북선의 모습도 보이네요..



저기 멀리 통영대교도 보입니다..



이제 걸어 걸어 해저터널 입구에 도착..
이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때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 이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는 입구..
예전엔 자동차며 우마차 들도 통행을 했다고 하던데...
철근 콘크리트교인 충무교가 완성 되고 나서는 차량 출입은 통제가 되고...
지금은 사람들만 왔다갔다 한다고 합니다..



나오는 입구도 한번..



그리고 해저 터널을 통해 찾아간 울산다찌..
통영만의 신기한 선술집..



가격표 입니다..
소주가 만원 이군요..
기본은 4만원 이고....
제가 알고 있는 거랑은 가격대가 조금 오른거 같네요..
혼자 와서 먹는 거라 기본에서 양을 좀 적게 해서 가격대를 좀 절충 하려고 했지만..
협상 결렬..
ㅠ.ㅠ
언제 또 통영에 올까 싶어 기본을 시켜 봅니다..
기본은 시키면 여러 안주들과 함께 소주 3병이 기본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소주값이 만원인 이유는...
소주 한병을 시킬때 마다 기본 안주에서 새로운 여러가지 안주가 추가가 된다고 하더군요..
한 4명 이상이 와서 소주 한병 한병 시켜 먹는게 이득 일듯 싶습니다..



아무튼 넓게 펼쳐진 안주들..
가운데 시락국은 도다리가 들어 있진 않더군요..
전체 상차림이 그때 그때 조금 달라지는 모양 입니다..



오징어 무침..



따뜻하게 찐 석화..



향긋하니 소주가 술술...



이건 물메기알 이라고 하던데...
입안에서 오독 오독 터집니다..
물메기가 곰치고 곰치를 또 동해에선 물곰 이라고 부르는게 맞나요??



이건 멸치 조림..



이건 무슨 생선포 구이 인가요??



요상한 새우도 한컷..
쏙이라고 바닷가재 종류라고 하던데??



참마..
아삭 아삭..



맵싸리 고동이라고 하던데..
기대 보단 맛이 별로 더군요..



배추 뿌리도...
(ㅡ.-)



꼴뚜기 조림??



과메기..



맛있었던 명태전..



그리고 메인으로 나온 모듬회 입니다..
보기에도 푸짐하고 신선도도 좋아 보입니다..
구석탱이 개불은 아직도 꿈틀 꿈틀..



관자랑 멍게도 보이고...



전어회 인가요??



혼자 소주 3병이 절대 많은 게 아닙니다..
(ㅡ.-)a



회 종류는 잘 몰라요..
그냥 닥치고 쳐묵..
ㅠ.ㅠ



조기도 한마리 내 오시고....



계란찜과...



잡채도 한사발...



혼자 술 먹는게 안쓰러웠는지 날치알 이랑 해삼 서비스를...
해삼 신선도도 굳~



역시나 펄펄 살아 움직이던 산낙지도 한사발..
출발 전 부터 살랑 살랑 도지기 시작하던 감기 기운이...
소주 3병에 폭풍처럼 밀려 오더군요..
ㅠ.ㅠ



그래도 충무대교 위에서 사진 한방..



숙소 들어 오기 전에 한일김밥에서 충무 김밥도 1인분 포장..



맛있더군요..



이 미칠듯한 식욕..
감기 기운땜에 죽겠으면서도 꾸역 꾸역 사발면에 캔맥주..
ㅠ.ㅠ
바닷가니까 해물 건더기가 더 들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생각에 해물왕컵..



먹는 것 까진 좋았는데...
다음날 고열에 떡실신..
6시50분 욕지도행 배를 탈려고 했는데 무산..
ㅠ.ㅠ
다음날 일정은 내일 정리 해야 겠네요..
닥치고 무작정 떠난 여행 이었지만..
감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 이었습니다..
by 편한베개 | 2008/02/02 14:05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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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생식맨 at 2008/02/03 18:34
대단하십니다. 가끔 보고만 갑니다만 투철한 음주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편한베개 at 2008/02/07 19:23
술이 좋다기 보다는..
사람이 좋고 음식이 좋습니다..
이젠 좀 적당히 마셔야 할듯 하네요..
ㅠ.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엘비스 프레소리 at 2008/02/07 12:03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앉아서 통영 구경 잘 했습니다.
Commented by 편한베개 at 2008/02/07 19:23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영 참 좋은 곳입니다..
^^
Commented by japako at 2008/02/07 18:47
^^ 무작정 떠나다니..멋있습니다.
Commented by 편한베개 at 2008/02/07 19:24
역시 여행은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듯 합니다..
^^
Commented by 투명장미 at 2008/02/10 17:27
먹고 싶은 생각을 참으며..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편한베개 at 2008/02/11 19:56
아이디가 참 감각적 이십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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